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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顔の練習、付き合うよ

Character: 

[player] 아직 늦지 않았어, 조금만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을 거야.
[야기 유이] 자연스러운 웃음……
[야기 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습하는 거야?
[player] 구체적으로…… 잠깐만.
사실, 그건 나도 잘 모른다.
[player] 음,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
[야기 유이] ……구체적으로 어떤 근육?
[야기 유이] 상순거근? 입둘레근? 아니면 저작근?
[야기 유이] 혹시 안륜근인가, 소관골근, 구각하제근을 말하는 거야?
[야기 유이] 아니면…… 턱 근육이야?
[player] 미, 미안.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
[야기 유이] 하지만, 사람의 얼굴에는 약 30종류의 근육이 있어.
[야기 유이] 완벽한 미소를 지으려면, 모든 근육을 하나하나 정확하게 움직여야 해.
야기 유이는 갑자기 눈을 크게 떴다.
[야기 유이] 설마, 모든 사람이 매일 이런 고도의 두뇌 활동을 연습 중인 거야……?
[야기 유이] 너무 고생이네…… 그래서 다들 사회생활은 어려운 거라고 하는구나……
[player] 아니, 그렇게 복잡한 건 아니야.
[player] 뭐랄까……
[player] 봐, 이렇게 검지로 입꼬리를 살짝 들어 올리는 거지.
[player] 이게 미소의 기본이거든, 너도 해볼래?
야기 유이는 양손 검지로 입꼬리를 힘껏 들어 올렸다. 꽤 부자연스러운 그 모습이 조금 우스꽝스럽기도 했다……
그야말로 어색한 웃음이었다.
정말로 웃을 줄 모르는 거였구나……
[야기 유이] ……선배, 왜 웃어?
[player] 아, 미안 미안.
[player]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유이가 너무 귀여워서, 참지 못했어.
[야기 유이] 귀여워? 내가……?
[야기 유이] ……
야기 유이는 말없이 조용히 내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큰일 났다. 설마 화가 난 걸까?
[타카나시 히나타] 아~! 야기 여기 있었구나?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타카나시 히나타가 암초 아래에서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녀의 뒤로 다른 친구들도 보였고, 시노미야 나츠키는 내가 샀던 음료를 들고 있었다. 그렇게 모두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야기 유이] ……들켜버렸네, 아쉽다.
[player] 응? 뭐라고 했어?
[야기 유이] 아니야.
석양이 비추는 암초 위에서 여섯 명은 장난을 치며 놀기 시작했다.
암초 사이의 물웅덩이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저 물고기들은 지구가 둥글다는 건 모를 것이다.
모두가 물웅덩이 속 작은 세계를 구경하고 있을 때, 야기 유이가 갑자기 일어나 먼 곳을 가리켰다.
그녀가 가리킨 곳을 보니, 이상하게 생긴 생물이 암석을 기어 올라가려 하고 있었고, 그것의 등에는 수많은 촉수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야기 유이] 소라게야.
[player] 소라게가 저렇게 생겼다고?!
[야기 유이] 자신을 보호하려고 조개껍데기 안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말미잘을 등에 지고 다니기도 해.
[야기 유이] 그런데, 나도 살아있는 건 처음 봐.
[player] 그렇구나…… 응?
[player] 설마 지금 웃은 거야?
확신할 순 없었지만, 착각이 아닌 것 같았다. 방금 야기 유이의 입꼬리가 아주 잠깐, 살짝 올라갔었다.
[야기 유이] 어?
[player] 잘못 본 걸 수도 있지만, 방금 유이가 분명 미소짓고 있었어.
[야기 유이] 그래?
[야기 유이] ……잘됐다.
유이의 시선이 다시 발밑으로 향하더니, 물속의 작은 세계를 바라보았다.
미소 짓기 연습은 아직 노력이 필요하지만, 성공의 날이 그리 멀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때까지, 그녀와 함께하는 이 여정을 즐겨야겠다.